지난 14~15일 이틀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야심찬 계획으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국제포럼’에 참석한 유럽 국가들 가운데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스 등은 ‘무역 추진에 관한 문서’에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가 서명을 거부한 것은 “공공 조달의 투명성 및 환경기준 등을 둘러싼 유럽 측의 우려를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프랑스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보도된 문서는) 분과회에서 발표된 무역협력 추진에 관한 제안이라고 생각되지만, 각 방면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진 제안에 대해 많은 국가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해, 영국 등의 국가들이 서명을 거부한 보도를 사실상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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