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들 : ‘문재인 대통령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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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들 : ‘문재인 대통령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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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재인 정권과 미래지향의 새 시대를...

▲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 “현재 조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10일 오전 12시 국회에서 공식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후, 청와대로 이동, 황교안 국무총리와 오찬을 한 후 분주한 일정에 들어갔다.

제 19대 한국 대통령으로 진보성향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자 위안부 문제, 소녀상문제, 독도 영유권 및 역사교과서 왜곡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이 놓여 있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래와 같은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일본에게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다. 한일 양국의 협력과 연계는 북한 문제 대처 등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고 불가결하다고 믿고 있다. 새 정부 사이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한일 협력을 더욱 추진하고 미래지향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전에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합의의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에 대해 ‘한일 합의는 국제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한일이 각각 책임을 가지고 실시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 끈끈한 모든 기회를 포착하고, 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 “현재 조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고위관계자들의 한국 문재인 대통령에 바라는 마음을 NHK방송은 아래와 같이 전했다.

* 자민당 카와무라 전 관방장관(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역임)은 “문재인 새 대통령 아래, 앞으로 한국이 거듭나고 새로운 국가 조성이 시작하는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협정에 대해서는 “한국 측이 어떤 형태로 대응하는지 주시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북한 문제나 안전보장을 비롯한 공통의 선결 관제가 많아 잘 쪼개어 생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키시다 외무장관은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문재인 새 대통령은 북한에 유화적이라는 견해가 있는 것은 알고 있다. 총리나 각료 선임에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구체적인 정책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소중한 이웃이다. 한일제휴, 협력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있어서 필요하다. 새 정부 사이에서도 제대로 협조해야 한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는 당의 참의원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경의와 축복을 보낸다. 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한 북한문제가 긴박의 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미래지향으로 새로운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 미조구치 시마네현 지사는 “한일 양국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깊은 관계가 있는 매우 중요한 이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케시마(‘한국 땅 독도’를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며 부르는 이름)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다양한 과제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제휴와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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