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3학년 때 터득한 교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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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3학년 때 터득한 교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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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 할 때에는 빨리 떠나는 것이 아름다운 것

필자에겐 사관학교 3학년 때 터득한 교훈이 하나 있다. 떠나야 할 때에는 빨리 떠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고, 넘어져야 할 때에는 빨리 넘어지는 게 최선이라는 것이었다. 생도 3학년 때였다. 필자와 동기생A는 스케이트 초보자였다. 얼음판에서 마주 치자 중심을 잃었다. 둘이는 서로를 붙잡고 엉거주춤 의지하다가 웃으면서 떨어졌다. 두 사람은 곧바로 중심을 잃었다. 필자는 얼른 주저앉아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동기생 A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이리 저리 애를 쓰다가 아주 크게 넘어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앞니가 여러 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이다. 필자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중심을 잃었으면 빨리 넘어지는 게 상책이라는 것을. 양심도 좋고 영혼도 훌륭해야 하지만, 설사 그렇지 못하다 해도 판단이라도 빨라야 한다. 판단력이 곧 인격이요 실력인 것이다. 이 교훈은 지금의 박근혜에 가장 적절한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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