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대표이사 윤사호)이 지난11월 8일, 현재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팜농장 부지 내에 팜오일 공장 (CPO Mill)을 준공했다.
팜오일 공장은 팜농장에서 생산된 팜나무 열매 (FFB, Fresh Fruit Bunch)를 살균·압착·정제 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팜오일 (CPO, Crude Palm Oil)을 추출하는 가공 공장이다.
제이씨케미칼의 팜 오일 공장은 연간 45,000톤의 팜 오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이를 위해 약 200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된 팜오일 공장에서는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팜 열매 뿐 아니라 인근 농장의 팜 열매까지도 가공하게 되므로 농장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케미칼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 Niagamas Gemilang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팜오일 공장은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효율성과 안정성 뿐 아니라 정비 편의성까지 갖춘 최신의 연속공정방식 (Continuous Type Sterilizer)이 적용되었으며, 또한 팜오일을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와 폐수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비료제조 설비까지 갖추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되었다고 밝혔다.
제이씨케미칼은 국내 바이오디젤 기업 최초로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오일을 직접 생산하게 됨으로써, 바이오디젤의 원료부터 바이오디젤의 제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연료 분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되었다. 향후 바이오디젤 원료의 안정적, 경제적 확보가 가능해져 사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이씨케미칼이 바이오디젤의 생산 원료인 팜유를 직접 생산하게 됨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97%에 이르는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통한 원료 자급율 증대 및 국가 에너지안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이씨케미칼은 지난 2012년 10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여의도의 약 33배인 10,000ha 규모의 팜농장을 인수하여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약 7,000ha에 대한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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