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불법적인 난자매매 철저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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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불법적인 난자매매 철저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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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한 소문으로 떠돌던 난자 매매가 사실로 드러났다. 2002년부터 불법적인 난자 거래가 자행되어 지난달까지 4년 동안 일본에서 한국을 방문한 불임 여성만도 모두 249명이고, 난자 제공 회원이 2,029명이이라는 사실은 난자 매매가 기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 이외에 또 다른 불법 매매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불법 난자 매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큰 허점을 드러낸 생명윤리법의 보완 또한 뒤 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법적인 난자 거래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국내 유수 산부인과 병원들이 불법 난자 걸 사실을 알고서도 인공 수정 시술을 해 주었는지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현행법률 위반일 뿐만 아니라 의료윤리의 위반이기도 하다. 언론사 기자들에 의하면 경찰이 차병원과 미즈메디 병원 등 인공수정 시술을 한 병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니, 위법행위들이 있었다면 조만간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불법적인 난자매매가 연구 목적으로 이루어지도 밝혀져야 한다. 민주노동당이 국정감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병원 소속의 연구자들은 수 백의 난자와 수천개의 배아를 이용한 연구계획을 제출하면서도 난자와 배아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들 병원이 연구용으로 불법적인 난자매매에 개입하였는지 여부가 투명하게 밝혀야지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미즈메디병원의 노성일 원장은 불법적으로 매매된 난자인 것을 알면서도 시술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밝혀야 할 것이다. 노성일 원장은 병원의 영리법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직속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 참여하는 공인이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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