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누구보다 강 대표를 아끼는 입장에 있다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항상 격려하고, 이해하는 사람"이라면서도 "강 대표가 '한나라당이 대북 퍼주기란 용어로 비판하는 것을 삼가했으면 좋겠다'는 방송의 발언에 대해 그것은 정말 이상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노무현 정권이 우리나라 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내년에 4,500억원의 국채까지 발행해 올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2조 6,334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나서고 있는데 국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빛까지 내가면서 북한을 지원한다는데, 이것이야말로 퍼주기 중 '왕퍼주기'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나라당이 이를 비판하고 앞장서서 막아야 마땅한데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거꾸로 '퍼주기'라는 말도 쓰지 말라니 참으로 해괴망측한 일"이라며 "북한에 퍼주는 돈 몇 조원에 대해서는 비판도 하지 말라는 것인지 원내대표가 이제 소속 의원들의 언어까지 통제하려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히 하라"며 강 원내대표를 몰아 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느닷없이 '통일경제특구'를 들고 나와 의원들을 당황케 만들더니 이제 이런 황당한 말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으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며,
"당 의원들에게는 걸핏하면 '웰빙'이니'이지고잉'이니 비난하면서 정작 '자신의 입조차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볼 것을 충고'한다"는 독설까지 퍼부어 두 의원간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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