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세 살 딸의 쉰한 살 엄마, "노장은 살아있어요" '용기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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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세 살 딸의 쉰한 살 엄마, "노장은 살아있어요" '용기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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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쉰한 살 엄마, "열네 시간 걸렸지만 자연분만 성공했죠"

▲ '인간극장' (사진: KBS2 '인간극장')

'인간극장'에서 세 살 늦둥이를 품에 안은 쉰한 살 엄마의 일기가 그려졌다.

15일 낮 방송된 KBS2 '인간극장'에서는 세 살 난 딸 나윤이를 둔 쉰한 살의 엄마 현순 씨가 여느 젊은 엄마 못지않은 슈퍼맘의 파워를 보여줬다.

이날 그녀는 친정 언니와 다름없이 가깝게 지내는 이웃사촌 명숙 씨(54)와 만두를 빚으면서도 나윤이를 등에 업고 금세 재워버리는 베테랑 주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현순 씨는 "나윤이가 스무 살이 되면 네가 몇 살 이냐"는 명숙 씨의 물음에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며 "내가 칠십이면 어떻고 칠십이 넘으면 또 어떠냐"며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흐뭇하게 했다.

이 말을 듣던 명숙 씨는 "현순이가 정말 대단하다"며 "나윤이를 낳을 때 아무래도 노산이다 보니 수술하는 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의사가 '노장은 살아있다'며 자연분만을 권했다. 현순이가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더라"고 현순 씨를 추켜세웠다.

그러자 현순 씨는 "젊을 때보다 힘에 부치더라"면서도 "그래도 열네 시간을 진통한 끝에 자연분만에 성공했다. 조금만 지체됐어도 나윤이가 위험했을 텐데 정말 다행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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