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여객기 카이로로 향하던 중 공중납치(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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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항공 여객기 카이로로 향하던 중 공중납치(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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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에서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출발 카이로로 향하던 도중 공중 납치

▲ ⓒ뉴스타운

이집트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20 국내선 여객기(MS181편)가 알렉산드리아에서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출발 카이로로 향하던 도중 공중 납치됐다고 항공사 대변인이 29일 공식 밝혔다.

항공사측은 트위터에 “우리 MS 181편이 납치됐다. 이것이 곧 공식 발표하는 성명이다(Our Flight MS181 is officially hijacked, we’ll publish an official statement now)”는 글을 게재했다.

영국 비비시 방송 등 외신들의 긴급 보도에 따르면, 공중 납치범들은 항공기를 키프로스 남부 해안 인근의 라르나카 공항(Larnaca airport, Cyprus)에 착륙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집트 항공 대변인실이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이후 라르나카 공항에 오전 8시 50분(현지시간) 비상 착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가 착륙하자 앰뷸런스를 포함 키프러스 위기대응팀이 공항에 배치됐다.

탑승객 정보는 혼선을 빚고 있다. 키프러스 국영라디오 방송은 탑승객 승무원 7명과 일반 승객 55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56명이라는 보도도 있다. 앞서 방송은 탑승객이 80~81명으로 무장한 납치범 1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고 알 아라비야 방송이 전했다. 탑승객 중에는 어린이와 여성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의 위성채널인 ‘알 자지라’ 방송은 이 무장 괴한은 허리에 자살 폭발물 벨트를 차고 있었으며, 여객기를 폭파해버리겠다면서 기장에게 항로를 바꿀 것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하레츠는 이스라엘의 공군기가 이집트 항공기 공중 납치 도중 긴급발진을 했다면서, 탑승객 중 18명은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5개월 전 러시아 항공기가 이집트 홍해 리조트인 샤르멜 셰이크(Sharm el-Sheikh)를 이륙한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시나이 반도에서 격추당해 승객 224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은 후에 항공기에서 폭발물을 발견하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항공기를 추락시켰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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