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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변성기> 출연배우들 ⓒ 이훈희^^^ | ||
이러한 청소년들의 삶을 소재로 하는 TV의 성장드라마는 미래의 스타를 양성하는 예고편이 되기도 한다. 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소나기’를 모티브로 하여 오는 10월 1일부터 연극 <변성기:원작 김종해>가 대학로에서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아닌 동성애를 소재로 하여 기존의 성장스토리와는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동성애를 다룬 작품은 종종 있었지만 청소년들의 감정을 다룬 작품은 없었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작품이 연극<변성기>인 것이다.
연출가 김종성씨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동성애자들의 아픔과 현재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성의 정체성을 찾고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성장모습과 사랑고백에서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전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극단 느낌의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연극<변성기>를 자신 있게 무대에 올렸다고 밝혔다.
변성기 이전의 목소리를 갖고 여성적인 말투와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고등학교 2학년의 남학생 성빈의 우상은 언제나 많은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여고생 채원이다.
그런 채원은 성빈에게 이성의 감정으로 호감을 표현한다. 그러나 성빈은 채원의 여성적인 매력에는 흠뻑 빠지지만 이성으로 느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성빈은 자신의 여성성으로 인해 원이라는 남자친구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은 성빈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이렇게 다소 간단하지만 복잡한 이야기의 구조로 공연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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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변성기> 공연포스터 ⓒ 극단 느낌^^^ | ||
연출가의 아내와 동기와 제자들로 스텝진이 구성되어 호흡을 맞추고 있어 ‘팀’이라기보다는 가족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연출가 김종성을 비롯하여, 음악연출의 노우성, 시각연출의 채운병, 작가 김종해의 연출팀에 가세함으로 연출가가 많이 모인 것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연극<변성기>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커플만을 위한 커플티켓, 한 번 더 보고 싶은 관객을 위한 또또티켓, 기타 할인 티켓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매주 일요일 저녁 공연 이후에 배우들과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선데이 수다’시간을 준비하여, 배우와 관객이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순수한 사랑을 담고 있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생각하듯이 <변성기>의 사랑도 순수한 마음으로 접한다면 일반적인 사랑이야기와 다를 바 없는 것을 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바라본다면 연극<변성기>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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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희 기자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