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폭언 사건 추악한 정치공작'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주성영 의원이 두시간 동안 술집 종업원에게 성적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게 철저하게 왜곡되고 날조 된 사건”이라며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은 10.26 재선거를 앞둔 추악한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규정짓는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마이뉴스가 최초로 보도한 이후 다수의 언론들은 주성영 의원이 파렴치한 언어폭력과 퇴행적인 행동을 한 것처럼 잘못 보도하여, 주 의원 본인과 가족은 물론 주 의원이 소속된 한나라당도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김 사무총장은 주 의원 개인을 떠나서 한나라당의 명예훼손에도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며 “오마이뉴스를 포함하여 관련 매체와 관계자(보도기자)들에 대해서는 주성영 의원과 상의해 민형사 소송은 물론 언론중재위 제소를 포함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 사건과 관련하여 오마이뉴스 기자 네명을 고발한 상태이며 대구여성회 윤정원 사무국장 등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으며 특히 오마이뉴스에 대해서는 추가고소와 민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며 정면 대응을 밝혔다.
주성영 의원은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
이에 오마이뉴스는 27일 입장 발표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를 "아무런 확인없이", "자의적인 조작"을 하면서 보도했다는 주 의원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을 오도하는 것이며, 오마이뉴스는 문제의 룸바 사장 H씨의 '첫 증언'(23일)을 5명의 다른 언론사 기자와 함께 들었으며 어떤 "자의적인 조작"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측은 주 의원이 오마이뉴스와 관련해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국감기간중의 피감기관과의 부적절한 술자리와 폭언에 대한 비판여론을 모면하고 자신이 주장해온 음모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궁색한 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오마이뉴스는 자사의 첫 보도가 나간뒤로 여야 국회의원과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2~3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고, 그 술값을 피감기관 쪽에서 치르려했다가 뒤늦게에야 국회의원들이 내고, 주 의원의 폭언 외에도 차장 검사의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는 '추악한 진실'이 속속 드러났다면서 국회의원의 책무는 망각한채 본질을 외면하고 언론을 탄압하려는 술책이라고 항변했다.
오마이뉴스 측은 사실 여부를 떠나 국회의원의 부도덕함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속정당이 국회의원을 감싸고 돌거나 자기 당 소속 의원만 빼놓고 제소하는 후안무치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국회 윤리특위위원회에 제소하여 진상을 밝힐것을 주장했다.
한편 오마이뉴스 측은 주 의원이 국감장에서 "오마이뉴스에 의한 사건 조작'을 증명하지 못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한 부분을 공인으로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감장에서 행한 발언인 만큼,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오마이뉴스에 대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매우 구체적인 명예훼손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대응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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