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엔에프는 지난 5월 ㈜더이한에스티이와 체결했던 775억원 규모의 EPC 계약에서 공사 범위를 일부 축소하여 계약 액수를 392억원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동사 14년 매출의 51%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이다.
동사가 더이한에스티이와 지난 5월 맺은 계약은 보통강 제강분진과 스테인레스스틸 분진 등 철강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일관공장을 신설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국내 철강산업의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신설공장 가동에 필요한 보통강 제강분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계약에서 보통강 제강분진 관련 시스템은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원료 확보가 용이한 스테인레스스틸 폐기물을 자원화할 수 있는 시스템만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을 변경했다.
스테인레스스틸 제조공정에서는 니켈과 크롬을 포함하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며 선진국에서는 동 폐기물에 대해 매립금지 및 재활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중 일부를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고 있을 뿐 전문적인 대량 재활용은 전무한 상태이다. 동양피엔에프와 더이한에스티이는 “산업 여건상 기존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지는 못한 점은 유감이나, 빠른 시일 내에 변경된 계획대로 공장을 완공하여 본격적인 자원 재활용 사업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중국 등 해외 철강 폐기물 리사이클링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