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의 보안이 허술해 개선이 필요 하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고 있다.
기자가 지난달 21일부터 1일까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사장 외벽을 점검한 결과 높이가 1.3M 정도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철재로 된 외벽에는 별다른 경고 장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CCTV도 4대에 불과했다.
CCTV는 정문과 동문, 서문에 설치돼 있다. 정문의 CCTV는 입장객, 동문과 서문은 출입차량, 길을 각각 비추고 있다.
보안요원은 동문에 1명과 정문 1명, 서문 1명 등 3명이 배치돼 있다.
기자가 취재 기간 중 정문 왼쪽과 오른쪽 외벽으로 뛰어 넘으려고 시도해도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정문 왼쪽 외벽의 길이는 약 232M(가로)이며 정문 오른쪽은 약 139M다. 정문 좌·우측이 장거리이며 낮은 담으로 돼 있음에도 무단입장을 막는 보안요원이 1명도 없는 실정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에 대해 “제대로 관리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명이 담을 넘어 들어가는 것을 다른 관광객이 구경하게 되면 무더기로 무단입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제적인 행사에 보안이 너무 취약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인 입장권은 1만2000원이며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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