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현실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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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현실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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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시트’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 술렁

▲ 그리스 시민들이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 줄지어 서있다. 6월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8억 달러 상환을 하지 못할 경우 국가부도는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스타운

 

그리스의 국가 부도 위기 사태가 현실화 하고 있다. 6월 30일로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받은 18억 달러의 자금 상환일이 닥쳤지만 그리스 정부는 상환 능력이 없다며 2년 간 상환기일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18억 달러는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에서 지원 받은 구제금융 총 2천 700억 달러 가운데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스는 7월 20일에도 ECB에 39억 달러의 상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는 긴축조치와 관련한 구제금융 상환 부담을 줄이라고 하는 국제채권단과의 협상은 무산됐다.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세계 금융시장은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강제 탈퇴(Grexit : 그렉시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불안감에 술렁이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 그리스 총리는 29일(현지시각) 밤 TV 연설에서 오는 7월 5일에 실시하기로 돼 있는 국민투표에서 반대 결정이 나올 경우 총리직을 사임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보였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국민이 국제채권단의 긴축안을 선택할 경우 존중은 하겠으나 현 자신의 정부는 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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