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전히 여전히 의문 뿐이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여전히 여전히 의문 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인인 김일병이 언어폭력에 앙심을 품고 저지른 계획적 범죄라고 육군합동조사단은 밝혔다.
그러나 정황을 대충만 살펴보아도 ‘이건 아닌데--’ ‘그렇게 될 수 가 없는데-’하는 의혹만 증폭된다.

조사단은 범인 김일병을 치밀한 계획범행을 한 게임중독자 내지 냉혈한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개요를 볼 때 김일병 한 개인의 문제 이상의 것이 분명히 있다는 심증을 갖게 한다.

조사단은 침착하게 현장 검증까지 하는 김일병을 ‘정신이상자’정도로 취급하려 한다.
그러나 과연 언어폭력만으로 이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또한 왜 상병만 사망했으며 수류탄과 총기를 썼을 때 사망자수나 부상자등 의문점 투성이다.
또한 김일병을 범인으로 검거한 과정의 문제와 쫓아가서 확인사살까지 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과연 총기‘난사’인가 하는 기본적인 의문도 든다.

무엇보다 이 기막힌 사건은 우리 군이 이제 군으로서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건초기에 적인지 아군인지도 모르고 허둥된 점이나 휴전선에서 겨우 수백미터 떨어진 경계초소 근무와 무기관리가 이처럼 허술하게 이뤄진 점은 국가안보의 총체적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증언한다.

결국 이 사건은 주적개념을 상실한 대한민국 국군의 정체성 위기가 불러온 끔찍한 참사로 기록될 것이다.


2005. 6.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