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나라당 대구의원이면 ‘맥주병 깨고 행패’를 부려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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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나라당 대구의원이면 ‘맥주병 깨고 행패’를 부려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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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보위원장이며 박근혜대표의 술을 대신 먹어주는 흑기사. 한나라당 곽성문의원이 사고를 쳤다.

대구 상공인들과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시다가 흥분해 여러개의 맥주병을 벽에 던지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추태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유는 감히 “대구 상공인들이 열린우리당에만 매달린다”는 것. 또 자리를 함께한 한나라당의원들도 감히 “한나라당 출신의 의원들이 지역경제를 제대로 챙기지도 않는다는 잘못된 말을 하고 다닌다”며 협박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한다.

박근혜대표의 술상무로서 ‘맥주 광고’는 단단히 했다.

한 언론은 “곽의원이 라운딩과정에서 캐디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불편한 일에 대해 거칠게 불평하자 한 상공의원이 자제를 당부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오갔다”며 “곽의원이 술병 여러 개를 벽에 던지고 멱살잡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술상무’에 ‘맥주병 던져 공포분위기 조성하는 것’으로 더 유명해지는 의원이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단 말인가? 근본적으로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쉽게 하더니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안하무인이군. 대구상공인이 열린우리당과 가까운 것이 병을 깨고 난장판을 벌일 일이란 말인가?

우리당 ‘대구사랑모임’이 움직이니 놀랬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당 대구사랑모임은 진정으로 대구를 소중히 여기고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 대구를 위해서라면 대구시민 협박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기는커녕 모른다고 한 것 같은데 소인배처럼 행동하지 말고 대범하게 시인하고 반성하고 사죄할 것도 경고한다.

한나라당도 쉬쉬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2005년 6월 1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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