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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 ⓒ 뉴스타운^^^ | ||
영국 출신으로 최근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용병 공급을 담당했던 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맨체스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의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9일 아인트호벤 측이 맨체스터에 이적 동의서까지 발급한 상태"라고 한다.
그는 또 "이적료와 관련해서는 맨체스터 측이 당초 알려진 대로 3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이보다 많은 4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양측이 여러 조건을 조율하면서 원칙선에서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박지성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이철호 FS 쿠퍼레이션 사장이 히딩크 감독을 만난 후 맨체스터와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전 합의점에 도달한 만큼 늦어도 이틀 안에는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적과 관련한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어디까지나 도장을 찍기 이전에 생활문제를 포함한 기타 세부조항 삽입을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
최근 맨체스터 측이 박지성을 영입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반론으로 제기된 비센테 로드리게스(발렌시아)의 영입설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측이 정식으로 오퍼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비센테와의 계약이 2년이나 남은 발렌시아 측이 거절해 이미 무산된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유럽의 명문구단 모임인 'G14' 회의에서 양 구단의 협상이 불발된 것도 일부 언론의 보도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데이비드 길 회장이 말콤 구단주를 만나기 위해 회의가 있는 암스테르담에 가지 못했고 당연히 얘기가 오갔을 리가 없었다.
영국의 '더 타임즈'가 보도한 데이비드 길 회장이 아인트호벤의 관계자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G14'와는 무관하게 진행되었으며 이를 다르게 해석한 현지 언론으로 인해 불거진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는 것이다.
한국인 최초로 축구의 '종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된 박지성은 명지대 재학 중 일본 교토퍼플상가를 거쳐 지난 2002년 말 아인트호벤으로 둥지를 옮긴 이후 3시즌(2시즌 반)만에 꿈에 그리던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역할 또한 아인트호벤 시절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오른쪽 측면에는 크리스티안 호나우도가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전성기를 넘기면서 잔부상이 많아진 긱스의 왼쪽 또는 노장 로이 킨의 중앙이 유력해 보인다. 최근 맨체스터 구단이 팬들을 상대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던 자리들이다.
최근 들어 '갑부군단' 첼시를 비롯해 라이벌 아스날 등에 뒤지며 하향세를 걷고 있는 맨체스터 구단은 최근 골키퍼 반 데 사르를 영입한데 이어 박지성과 몇몇 선수를 추가로 영입해 다음 시즌 명가 수성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C.호나우도, 웨인 루니, 반 니스텔루이 등 이름만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이들이 현재 활약 중인 주요선수들이다.
한편, 박지성을 내준 아인트호벤으로서는 이번 이적과 관련해 불가피한 수혈이었다는 분석이다. 비싼 값에 재계약하기 힘들다면 '보스먼 룰'에 적용되기 이전에 팔아야 이적료라도 받아 챙길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적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맨체스터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협상이 마무리 되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박지성을 불러들일 계획이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팀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된다. 내달 국내에서 열릴 피스컵 출전 문제는 맨체스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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