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포리머(회장 남궁견)는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과 유연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려포리머는 2015년 6월까지 인도네시아 막무르 베르사마(Makmur Bersama)광구에서 채굴한 유연탄 7만여톤을 한국서부발전에 공급하기로 했다.
총 계약금액은 36억 8746만원 규모이며, 이는 고려포리머의 2013년 매출액 대비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인도네시아에서 태안 하역항을 통해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많은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유연탄 개발 공급 사업에 진출 했으나, 극소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쉽사리 성사되지 않았다. 이는 크게 ▲안정적인 생산 채굴 업체와의 파트너쉽 부재 ▲국제 입찰에서의 낮은 가격 경쟁력 ▲원활한 선박 및 물류 스케줄 조율의 난항 등이 실패 원인으로 손꼽힌다.
고려포리머는 국내 최고 품질의 유연성 산업용 포장재(FIBC)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한, 인도네시아 현지 사정에 밝은 사업 구성원들과 채굴 생산을 비롯한 선박, 물류 업체 등과의 긴밀한 파트너쉽이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의 성공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또한, 고려포리머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자원 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수많은 시장 리서치와 준비 단계를 거쳐왔다. 지난 2010년도에는 당시 한 계열 회사를 통해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유연탄 6만여톤을 한국남동발전에 공급하며, 자원 개발 사업 경력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그 동안의 준비에 대한 고려포리머의 첫 가시적 성과로서, 향후 고려포리머가 자원 기업으로서의 사업 DNA 전환을 모색하는 데 있어 시발점이 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려포리머 김성곤 대표는 “고려포리머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한전과의 유연탄 공급 장기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마탄 사마리다 지역의 광산 인수 계획을 검토 중이다.”라며, “향후 자원 관련 사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데 일조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포리머는 산업용 포장재 사업 외에도 계열사인 온누리투어를 통해 여행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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