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료회담을 따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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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료회담을 따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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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차관급 회담은 비료 20만톤 지원과 서울 장관급 회담 개최 및 평양 6.15 축전 장관급 인솔 참가로 결론 났다.

노무현 정권 출범 이후 거의 절반 기간 동안 철저하게 단절된 당국자간 대화가 계속 이어지게 된 점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이번 회담은 결코 성공했다고 평가 할 수 없다.
형식과 내용면에서 보면 국민의 자존심을 매우 상하게 했다.
정동영 체제의 통일부는 대북 정책에서 실패했음이 입증 되었다.

남한의 차관급이 북한의 국장급을 모시고 하는 회의였고 북핵과 이산가족상봉 재개 등 우리 요구는 완전 묵살 당했다.

정동영 장관 체면 세워 달라고 애원하는 읍소 모임 같았다.
정 안되면 이산가족상봉 재개 하나라도 관철시켰어야 옳다.

마치 모든 것을 거머쥔 대국에게 아쉬운 것이 많은 약소국이 일방적으로 끌려 다닌 것 같은 저자세 비굴회담의 전형으로 정부와 북한에 대한 불신만 쌓였다.

앞으로는 비료회담이든 쌀 지원회담이든 그 밖의 인도적 대북 지원회담은 철저하게 그것에 한정해서 진행하기 바란다.

국민의 세금으로 대북지원을 하면서 정치적 의제에 묻혀 고맙다는 인사도 못 받고 받아 달라고 오히려 사정하고 애원하는 것 더 이상 볼 수 없다.

2005. 5. 2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구 상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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