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 마지막 티켓 2장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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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마지막 티켓 2장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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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최진철등 거론, 신예 조용형 깜짝발탁도 전망

마지막으로 '본프레레호'에 승선할 두 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 10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22명)을 발표한 뒤 2명을 추가로 선발하겠다고 밝혀 그 주인공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각각 7명씩 선발한 공격수와 미드필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5명)을 선발한 수비요원으로 그 대상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승선할 주인공을 두고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은 11일 아시아(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수원 선수들을 살폈고 15일과 18일에는 각각 성남-전북, 부천-전남의 선수들을 상대로 '옥석 고르기'를 위한 작업을 실시했다.

24일부터 대표팀 소집훈련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18일 부천 경기장에서의 관찰이 마지막 인 셈. 물론 정기동, 이춘석 코치와 기술위원들 역시 여러 경기를 관찰해 의견을 제출했다.

현재까지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후보군은 약 10여명 정도. 부상으로 합류를 보류한 유상철(울산)과 박재홍(전남)을 비롯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최진철(전북), 그리고 곽희주(수원), 김성근, 오범석(포항), 박요셉(광주) 정도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중이다.

일본에 재활차 건너가 있는 유상철의 경우 모든 인력을 동원해 부상 회복 여부를 살피고 있을 정도로 가장 유력한 후보다. 현재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발탁 가능성은 가장 크지만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유경렬을 제외한 중앙수비수가 없다는 점에서도 꼭 필요한 카드로 평가된다.

코 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미룬 박재홍의 경우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는 판단에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이팅이 뛰어나고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코 뼈 부상에 많은 신경을 쓰는 등 이와 관련해 허점을 자주 노출했던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된다.

태극마크를 어렵사리 자진 반납한 최진철의 경우 코칭스태프와 기술위원들을 동원해 설득작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 수비라인에 노련함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고사하고 있어 삼고초려(三顧草廬)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2002 월드컵 이후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탓에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최근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포항의 좌우 측면 수비수 김성근, 오범석의 경우 해프닝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김성근은 뛰어난 체격조건에 스피드와 노련미 등을 겸비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왼쪽수비라인에 있어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지만 이미 김한윤, 김진규 등을 1차적으로 선발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중복으로 선발할 가능성은 없다.

1월 미국 전지훈련 도중 잠시 대표팀에 합류했던 오범석의 경우 가능성은 풍부하지만 노련함이 부족하고 오른쪽에만 국한된다는 점에서 당장의 실전 투입은 어려워 보인다.

협회 기술위에서 추천한 곽희주(수원)나 박요셉(광주)의 경우에도 발탁이 어려울 전망이다. 곽희주는 차범근 감독의 적극 추천을 받고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본프레레 감독이 지켜본 경기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다만 파이팅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를 지녀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박요셉의 경우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이미 이 포지션에 김상식과 김두현, 김정우 등이 발탁되어 있어 역시 가능성이 적다.

한편, 부천 정해성 감독을 통해 '제3의 인물' 발탁 가능성이 제기되어 그에 따른 이목이 집중된다. 부천의 수비수 조용형의 발탁을 두고 검토중이며 18일 부천경기장을 찾은 이유가 김한윤이 아닌 조용형을 살피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선발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조용형의 경우 부천 정해성 감독을 만나면서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신예 수비수로서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과 안정된 볼 처리를 장점으로 한다. 유상철의 합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수비수 요원이 유경렬 밖에 없다는 점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다.

6월 '죽음의 원정'을 앞두고 선택할 마지막 용사는 19일 오전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24일부터 대표팀 훈련이 시작되고 원정길에 오르기 이전에 행정적인 업무를 마무리 지어야한다는 점에서 더 이상 시간을 미룰 수가 없다. 과연 어떠한 선수가 마지막 2장의 비행기 티켓을 얻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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