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 70%, 서울대 본고사 부활 "찬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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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 70%, 서울대 본고사 부활 "찬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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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확대 따른 당연한 결과 지적...불안 심리도 나타내

^^^▲ 온라인 교육업체의 '서울대 본고사 부활' 설문 결과
ⓒ 뉴스타운^^^

대입 수험생들은 '본고사 부활'을 어떻게 생각할까.

현재 일선 고교에 재학중이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N수생 등 대입 수험생들은 지난 달 29일, 서울대가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지필형 본고사를 도입할 것'이라는 발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한 온라인 교육업체의 설문 결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학의 학생 선발에 변별력을 갖지 못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입시부터 내신 비중을 강화함에 따라 (예비) 수험생들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

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최근 '서울대의 본고사 부활' 발표에 대한 찬반 설문 결과, 응답한 대입 수험생 전체 539명 중 약 70%(378명)가 찬성했다. 수험생 가운데 "반대한다"는 의견이 24.5%를 차지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수험생은 약 5.5%에 그쳤다.

서울대의 본고사 도입 발표에 이어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들도 본고사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문에 응답한 수험생들은 현 대입 제도에 대한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정책에 일관성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내신비중 확대가 대학들이 본고사 도입을 불러왔고 내신과 본고사 준비에 따른 지출이 늘어날 것"(ID:lim286)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ID가 delight86인 수험생은 "교육비 지출을 억제한다는 취지에서 내신을 강화한 바뀐 입시제도가 서울대 등 대학들이 논술을 강화하거나 본고사 도입 검토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라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반대 의견을 보인 한 수험생은 "평소 교육부는 내신을 중시하면서 소용없는 지식만 주입시키고 막상 입시 때 서울대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논술시험을 채택한다니..우린 밥이 아니다"(ID: leu0306)라며 대입 준비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불만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9일, 교육인적자원부는 "본고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고 서울대는 수시모집 전형을 확대하고 논술·면접고사 비중을 60%까지 확대한 '2008학년도 입시전형(안)'을 조기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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