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측은 9일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날 조현아 부사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각종 외신에서도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을 비꼬고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북한의) 고려항공이 회장 딸이 소리 지른 대한항공보다 낫겠다"고 전했고, 데일리메일은 "대한항공 임원이 견과류 서비스를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뉴욕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승무원을 걷어찼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은 코미디 영화 '롤러코스터'와도 일부 장면이 겹쳐진다.
지난 2013년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롤러코스터'에서는 타 항공사 허승복(김기천 분) 회장이 바비 항공에 탑승한 후 비서 임춘녀(손화령 분)가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 문제로 강신추(강신철 역) 사무장의 뺨을 사정없이 때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화 '롤러코스터'를 두고 해당 사건과 연관 지으며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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