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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민들과 경찰이 대치중인 가운데 비가 내리는 5일 오후, 전운이 감도는 오산 수청동 망루농성 현장 ⓒ 경기뉴스타운^^^ | ||
지난 4일, 오산 수청 철거민들에 대한 국가인권위의 현장 실태조사와 함께 직권 조정, 공식적으로 기초생필품이 공급되던 5일 오후 오산 수청동 현장을 다시 찾았다.
지난달 16일, 주공의 철거 지시로 철거민들과의 충돌과정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용역사 직원이 사망한지 20일째.
오산 수청동 망루 농성 현장에는 때마침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농성 철거민과 경찰간 오직 팽팽한 전운만이 휘돌고 있었다.
철거민들과 그 가족은 물론 경찰, 전철연.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비대위측, 언론사 기자 등 이곳을 출입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수심과 걱정. 한숨만 배어 있었다.
지난 2003년 오산 수청 철거민대책위원회가 결성, 본격 활동 무렵인 지난해 여름부터 기자는 이미 이곳이 전국 택지개발 철거 현장 중 최고의 이슈로 부각되리라 확신했고 예상은 그대로 적중, 스스로 놀라웠다.
타언론사에 앞서 지난해 여름부터 이곳 수청동 철대위의 투쟁 전과정을 취재해 온 바 있는 기자는 빌라 옥상과 망루위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투쟁중인 철거민들과 함께 민생치안 현장으로 투입되야 할 수많은 젊은 경찰들과 마주칠때 마다 문득 공분을 느끼게 된다.
"법제도의 미비가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투사로, 또한 범죄자로 내몰고 있음에 대해서..."
산다는 것은 때론 '뜻하지 않게' 타인의 목숨을 앗을수도 있고, 또한 자신의 생명을 걸고 투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곳 현장에서 처절하게 느낀다.
그것도 민주주의, 제도권에서 말이다.
5일 현재까지도 농성중인 철거민, 경찰 양측의 대립과 공방의 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음은 지난 4일 국가인권위가 조정, 기초생필품 공급을 공식 결정한 이후 경찰의 입회하에 5일 오후 5시 30분께부터 생수가 현장으로 공식 입고되는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주) ;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시거리가 1백여미터가 넘는 관계로 캠코더에 담은 화질이 떨어짐을 독자들에게 양해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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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뉴스타운^^^ | ||
오후 5시 30분께, 생수를 담은 손수레에 비대위측과 경찰 관계자 등 3명이 현장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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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뉴스타운^^^ | ||
손수레에 생수를 싣고 망루농성 현장인 W빌라 가까이 다가가자, 농성중인 한 철거민(흰 모자쓴 이)이 입구까지 나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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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뉴스타운^^^ | ||
대기중이던 철거민들에게 생수를 인수인계하고 있다. (뒷편에서 경찰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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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뉴스타운^^^ | ||
농성 철거민이 인계받은 생수를 안고 빌라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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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뉴스타운^^^ | ||
"부식은 못 들어갑니다"
비대위측이 생수와 함께 파, 고추장 등 부식을 함께 공급하려 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해 한때 양측에서 고성이 오고 갔으며, 이날 생수외 부식은 결국 지원되지 못했다.
비대위측 한 여성 관계자가 고추와 파 등 부식을 담은 망을 안고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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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뉴스타운^^^ | ||
"고맙습니다"
약 10여통의 생수 지원이 완료된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빌라 옥상 망루 위 농성 철거민들이 비대위 관계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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