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주미대사 위장전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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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주미대사 위장전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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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730억 고위공직자 중 최고 “국민께 죄송…”

홍석현 주미대사 가족의 재산이 730억 원으로 고위공직자 가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땅 매입 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대사는 15일 재산등록 내역의 공개에 앞서 워싱턴 주재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땅의 경우 가족묘지 용으로 4만5천 평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농지가 끼여있어 위장전입을 하게 됐으며, 충남 태안군에 있는 별장을 매입하면서도 농지가 일부 포함돼있어 가족의 이름으로 위장 전입한 일이 있다”고 시인했다.

홍 대사는 이어 “비록 땅 매입이나 전입의 목적이 재산 증식은 아니었으나 공직자로서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용훈)가 15일자 관보를 통해 발표한 홍 대사의 재산규모는 지난 2월15일 현재 기준으로 730억4250만1000원이다. 홍 대사 본인의 재산은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 평가금액이 약 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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