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집에는 숲과 나무를 사랑하는 산림문학회 동호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순수하고 소박한 이야기를 담은 시 95편과 수필 29편이 실려 있다.
또 국민의 숲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한 제4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입상작 12편과 김후란, 김여정, 김문수 등 중견문인 작품 8편도 함께 담겨 있다.
산림문학회는 2000년 동해안에서 발생한 재난형 산불재앙을 지켜 본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쓴 글을 모아 한 권의 문집을 발간한 것이 계기가 되어 동호인 모임으로 발전했다.
그동안 산림문학회는 제1집 ‘아까시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제2집 ‘나무의 마음, 숲의 노래’ 제3집 ‘그래도 아까시꽃은 핀다’ 제4집 ‘숲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낸데 이어 지난해에도 제5집 ‘숲에는 시가 있다’를 발간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생명의 숲, 그 속삭임’을 관공서 및 산림조합, 등록 민간단체 등에도 배포했다"고 밝히고, 이 문집은 산림청 홈페이지 산림인자료실을 통해 열람 할 수도 있다.
이번 강원도 양양의 대형산불 등 재앙은 결국 인간에 의한 인재인 만큼 여섯번째 문집 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