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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경찰에 출두한 김상혁 씨의 모습 ⓒ 뉴스타운^^^ | ||
목격자 택시기사 이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사건 발생 후 12시간이나 지나 서울수서경찰서에 ‘자진출두’한 김 씨를 음주 측정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한계 이하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김 씨에게 음주운전 부분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하고, 뺑소니 부분에 대해서만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를 적용받아 불구속 입건됐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자체를 측정하지 못하도록, 김 씨가 출두 시간을 끈데 있다. 음주운전 후 시간이 지나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에 따르면 면허정지 기준 이상의 술을 마시더라도, 2-6시간이면 알코올농도가 측정한계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음주 운전자가 음주단속 등에 불응해 도주하더라도 일단 현장에서 붙잡히지만 않으면 현실적으로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처벌은 힘든 실정”이라며, 자칫 ‘음주 단속 시 도주’를 유발하는 변명까지 서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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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웹상으로 떠도는 김상혁 씨 싸이의 모습, 셀카를 찍을 여유까지 있었던 모양이다. ⓒ 뉴스타운^^^ | ||
그러나 이것도 얼마 못가, 김 씨의 미니홈피에서 그의 음주 흔적이 발견됐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일 새벽 2시에서 3시까지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친구 3명과 소주 1병, 청하 4병을 나눠 마셨으며, 친구 1명과 함께 청담동의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아침 7시까지 노래를 부르며 위스키 700ml 1병과 맥주 5병을 나눠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청하 4잔, 위스키 3잔을 마셨다”고 밝혔으며, 그와 동석한 친구도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시 금방 발각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가 그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상혁이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글을 올린 것을 네티즌이 경찰에 제보했던 것.
이로서 그는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김 씨의 운전면허 정지와 검찰과 협의, 구속영장 신청을 하는 등 신병 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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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혁 씨의 미니홈피. 그의 말대로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연예인'의 미니홈피라고 하기엔 위화감이 있다. ⓒ 뉴스타운^^^ | ||
그의 미니홈피는 현재 그의 친 형이 모든 게시물을 볼 수 없도록 게시판들을 없앤 상태이며, 메인에는 그가 뺑소니를 치고도 일부러 시간을 버는 동안 찍어놓은 ‘셀카’가 띄워져 있다. 셀카 속의 의상은 그가 경찰 출두 당시 입고 나왔던 옷이며, 사진 아래엔 그의 형이 “상혁이 형입니다. 상혁이 1촌 분들 죄송하지만 1촌평 남겨주지 마세요”라고 적어 그와 그날 동석한 친구들의 글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취향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의 싸이 배경 테두리는 피가 흘러내리는 그림으로 돼있으며 우측에는 해골 위에 나무가 자라있는 기이하고 호러적인 배경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미니룸의 말풍선에는 “맘속에 칼을 품고 살자”는 글도 있어 그의 평소 심리 상태도 경찰은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까지 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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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술기운에 뺑소니 한번 쳐본 거 같고 왜 다들 난리냐?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