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실업계고등학생들에 대한 대학 진학 제도가 변경된 데에도 실업계 고등학교의 변화에 큰 영향이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공정택)에 따르면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입시제도 변경 전후 진로 상황을 비교하기 위해 관내 79개 실업계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졸업생의 진로를 조사 한 결과, 총 졸업생 대비 취업생의 비율은 49.7%에서 41.0%로 줄어든 반면, 대학진학률은 45.3%에서 5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 진학 상황을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학별로 나누어 보면, 전문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은 35.1%에서 42.9%로 증가하였고, 4년제 대학교로의 진학률은 10.3%에서 13.2%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실업교육 육성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여 온 실업계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대학 진학 제도로 2004학년도부터 동일계 대학 진학 시 정원 외 3% 특별전형이 실시되었고, 2005학년도부터 수학능력시험에서 직업탐구영역이 신설되어 시행되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진학의 내용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 2004학년도 졸업생 중 4년제 대학으로 3,217명이 진학했는데, 서울 소재 Y대를 비롯한 명문 4년제 대학교로 1,607명,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교에 766명, 총 2,373명이나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중3 내신 성적이 중하위권 이었던 학생이 서울소재 명문4년제 대학교에 상당수 입학한 것으로 나타나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시키고 있다.
이는 자기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조기에 결정하고, 실업계고등학교에서 기초직업교육을 받은 후, 대학에 진학하여 전문직업교육을 받아 능력 있는 전문 직업인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전력, 삼성SDS 등의 대기업과 우량 중소기업의 취업기회가 계속 제공되고 있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에 90%이상이 직업을 선택하고 있어,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진학과 취업 두 방향의 진로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실업고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실업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올해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여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요즘같은 고학력 실업자의 증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과 동시에 보편적인 교육 보다는 일찍부터 자기의 특기.적성에 충실하려는 청소년들의 가치관 등 여러 사회적 여건의 변화로 볼때 실업계 고등학교의 발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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