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견인차량, 직인 누락 영수증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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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견인차량, 직인 누락 영수증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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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등 상급 감독기관 행정전산망 전무

^^^▲ 사진은 문제가 된 수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직인이 누락된 영수증
ⓒ 경기뉴스타운^^^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히 떠돌던 수원시설관리공단의 주정차 및 견인차량 영수증의 '직인 누락 영수증' 발급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진호)이 운영하는 주정차 및 견인차 업무가 일선 견인사무소와 시설공단, 수원시 간의 회계관련 전산망이 통합돼 있지 않아 시 재원(도시교통사업특별회계) 확보에 있어 세수 누수가 우려돼 이에 대한 보완책도 시급히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수원시와 수원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00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 같은해 1월 설립 조례를 제정한 후 5월 공단 인가에 이어 정식으로 설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설관리공단은 시로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공영주차장, 역전지하상가, 견인사업 등을 위수탁받아 업무를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은 시로부터 사무위임받은 주정차 견인 관련 차주에게 '견인사용료 영수증' 발부 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직인을 찍지 않은 채 영수증을 남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본지 취재차량이 지난 1일 취재 도중, 잠시 주차위반을 한 사실로 인해 드러났다.

본지 취재차량(경기 40도 56XX)은 지난 1일 오전,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 부근에서 취재 도중 잠시 주정차 위반한 사실이 있으며, 차량은 견인기사에 의해 임시보관소로 견인돼 갔다.

견인 사실을 몰랐던 취재진은 잠시후 견인보관소에서 보내 온 이메일을 통해 차량 견인사실을 통보받고 곧장 보관소로 가 견인비 3만2천9백원을 납부한 후 차량을 인수해 왔다.

^^^▲ 수원시청 전경
ⓒ 경기뉴스타운^^^

하지만 다음날인 금일 오전, 사무실에서 견인비 회계처리 도중 견인사무소에서 발부한 '견인사용료 고지서 및 영수증'에 수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직인이 찍히지 않은 채 발부되어 있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됐다.

이에 따라 본지 '경기뉴스타운'은 직인 없는 영수증을 남발하는 감독관청인 수원시와 수원시설관리공단의 처사에 대해 "영수 확인에 있어 법적근거가 전혀될 수 없는 무자료, 무근거 영수증 남발" 행위에 대해 즉각 항의를 표했으며, 이에 시와 시설공단 관계자들은 말도 안되는 해명과 업무 떠넘기기에 급급,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회계 전문가들은 "직인이 누락된 영수증은 회계 처리가 전혀 불가능"하다면서 "더구나 공공기관에서 '무 직인 영수증'을 발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실"이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와 관련, A시 교통행정과 B과장은 "견인사용 영수증이 직인 누락돼 발부된다면 이는 중간에서 착복 등 여러 불미스러운 문제를 낳을 소지가 다분하다"며 "감독기관에서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시민 김모(우만동, 35)씨는 "영수증에 도장이 찍히지 않는 상태에서 향후, 감독기관인 수원시가 제대로 적정한 회계 처리가 되겠는냐"면서 "감사기관에서는 이런식으로 구멍난 세수운영 사례가 더 있는지를 확인해 세수가 제대로 집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설관리공단 견인사무소 관계자는 "일이 바쁘다 보면 도장을 찍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도장을 찍어 주겠다"고 궁색하게 해명했다.

수원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직인이 누락됐다고 할지라도 고지서 번호가 있어 괜찮을 것 같다"고 두둔성 발언을 하며 "시설관리공단 감사팀으로 확인해 보라"는 등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이한 자세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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