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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서 방순대 간부 '십시일반' 동료대원 교통사고 벌금 대납

^^^▲ 수원 중부서 방범순찰대 1소대장 김상열 경위
ⓒ 경기뉴스타운^^^
경찰서 한 의경이 입대전 교통사고를 일으켜 고액의 벌금(200만원)이 나오자 고민 하던 중, 이 사실을 인지한 직속 상사가 십시일반으로 합심해 대납해 준 사실이 밝혀져 각박한 세태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서장 백승호)에 따르면, 방범순찰대 1소대에서 일경으로 근무하는 최문옥(21)대원은 입대전인 지난 2003년 12월 말 실수로 교통사고를 야기한 바 있다.

이후 군입대 해 수원 중부서에 배치돼 생활하던 중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200만원의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처지에 있었다는 것.

^^^▲ 최문옥 대원이 소대장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
ⓒ 경기뉴스타운^^^

그러나 부친의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자로 몰리는 등 생계조차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사정으로 이를 고민해 왔다.

그러던 차에 최 대원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한 소대장 김상열 경위가 면담을 해 이 사실을 인지했고 김 경위는 소대부관과 의논후 이를 처리해 주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벌금 200만원 중 100만원은 피해자의 부모가 친척들로부터 차용해 부담했고 100만원은 소대장과 부관이 각 50만원씩 각출해 대납해줘 대원의 고민을 해결한 사례로 이들의 선행이 알려져 주위의 칭송이 자자해지게 됐다.

한편, 최 대원은 부친이 사업에 실패한 후 월세방에 거주, 현재 모친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며 근근이 생활해 나가고 있는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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