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 운동상은 전국여성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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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 운동상은 전국여성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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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눔, 평등한 가족, 힘내라 여성

^^^▲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들
ⓒ 뉴스타운^^^

한국여성단체연합이 97주기 세계3.8여성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한국여성대회는 장기적 경기침체와 노동시장의 비정규직화로 인해 여성의 빈곤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변화시키자는 의미의 '행복한 나눔'과 호주제 폐지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2005년을 새롭고 평등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삼자는 의미를 담은 '평등한 가족'을 주요한 내용으로 이러한 나눔과 가족 문화의 정착을 위해 여성들 스스로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각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의미에서 '힘내라 여성'을 슬로건으로 했다.

지난 6일 '제21회 한국여성대회'를 통해 발표된 올해의 여성운동상 제17대 수상자는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선정됐다. IMF 시기에 대다수의 직장 여성들이 우선해고 대상자로서 실직됐을 뿐만 아니라 다시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도 비정규직화 되는 현실 속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피해자 군으로 존재하던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하나로 묶어냄으로써 새로운 여성운동의 한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연합은 여성운동상 선정위원회에서 여성노동시장(600만 여성노동자) 에서 다수(70%, 420만)를 점하고 다양 다종한 분야에 포진해 힘든 일을 맡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인식되어왔던 이들을 조직하고, 권익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한 점을 높이 평가 했다고 발표했다.

전국여성노조 나지연 위원장은 "이렇게 우리에게 상을 주신 것은 비정규직 여성문제 가 단순히 노동의 한 부문 문제가 아니라 여성· 빈곤·노동의 전 사회적 통합의 문제라는 전 사회적 이슈로 고민해야 하는 지점에 와있다고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하며 "조직이 시작할 때에 비해 10배 정도 늘어났지만, 아직도 사회적 인식은 매우 낮으며, 정규직은 남성/비정규직은 여성으로 인식되어 여성들의 고용안정성이 특히 떨어져 빈곤이 가속화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더 많이 일하고, 권리를 찾아나가는 노력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7년을 맞고 있는 여성노조의 성과에 대해 나위원장은 "우리가 이뤄온 어떠한 성과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어떠한 처지에서도 노동조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신들의 조직을 만들어내고 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서게 되었다는 점을 꼽았다. 이러한 주체적인 문제해결능력은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들을 위해 큰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여성운동상과 함께 발표된 성평등 "성평등 디딤돌"은 ▲2003-2004년 "성폭력 피해 생존자 말하기 대회"참여자 24명 ▲호주제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위헌소송 변호인단 ▲이금형 경찰청 생활안전국 여성청소년과장 ▲KBS "주부, 세상을 말하자" 제작팀 등이 선정됐다.

"성평등 걸림돌"은 ▲"정영임 40세 직급정년 사건" 관련 서울행정법원 제4부 유남석 판사 ▲정신지체 1급 장애 청소년에게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부산고등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윤재윤 판사) ▲신부에 의한 유아성폭력 사건을 불기소한 검찰(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부산고등검찰청, 대검찰청) ▲여성 회원에게 총회 참정권을 주지 않는 서울YMCA 박승우 이사장 외 이사 총 24명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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