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단식 치르는 박주영 ⓒ FC서울^^^ |
||
현 청소년 대표팀(U-20)의 공격수 박주영(20)이 2일 낮 1시 30분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 기자 회견실에서 FC서울 입단식을 가졌다. 청구고와 고려대를 거쳐 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은, "프로에 와서 많이 경험 쌓을 것이고, FC서울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입단식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박주영은 청구고 시절인 2003년에 고교 4개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라, 일치감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는 주역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04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U-20)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박주영은, 이 경기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대회 MVP를 수상하여 3관왕에 올랐다. 그 해 겨울에는,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청소년 선수'를 수상했다.
'박주영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지난 카타르 청소년 대회(U-21)에서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총 9골을 넣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 2월 청소년 대표팀(U-20) 출범 이후 공식 경기 18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왔다. 오는 6월에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U-20)에 출전하는 박주영은, 이 대회에서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주영은 이 날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새로운 소속팀 FC서울 입단식을 가졌다. 기자 회견실에는 이완겸 GS 스포츠 사장, 한웅수 FC서울 단장, 이장수 FC서울 감독, 그리고 박주영이 참석했다. 이완겸 사장은 박주영에게, 배번 10번이 새겨진 서울 유니폼을 입혔다. 그리고 이장수 감독과 서울 서포터 회장이, 박주영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