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20사단 62연대 3대대의 시민 폭압의혹이 5.18단체 중심으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효일 차관의 5.18전력을 자체 조사한 국방부가 직속상관인 유 차관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 조사로 일관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어, 그 결과에 대해 어느 누가 믿겠는가?
청와대가 임명 당시 유 차관의 5.18 전력을 몰랐다고 뒤늦게 행적을 조사하는 것도 문제지만 직속 부하들이 제 식구 감싸기 조사로 일관한 것은 더욱 문제이다.
특히, 조사단이 현지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진압 작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결론 짓는 것도 모자라 지역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끼얹고 말았다.
<유 차관의 휘하 중대장 4명 중 3명이 전남 출신이고, 전체 부대원 중에도 호남출신이 많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거나 혹독하게 대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 국방부 관계자, 노컷뉴스 2. 28 보도>
국방부는 자체 조사 결과를 서둘러 발표할게 아니라 제 3의 민간 조사단을 구성하여 재조사할 것을 촉구한다.
2005. 3. 2.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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