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3.1절 86주년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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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3.1절 86주년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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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마음으로 3.1 절 86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2005년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민족의 독립을 위해 쓰러져간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조국의 광복이 있을 수 있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최근에서야 해방과 독립의 떳떳한 주체로 인정받게 된 좌익 및 중도성향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는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진실을 거부당한 채 고통 속에 살다 가신 독립운동가들과 유공자들의 명예회복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민족의 과거사가 바르게 규명되지 않은 채 안팎의 갈등과 논란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최근 주한 일본 대사의 망언과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사건은 후안무치한 일본, 또 다시 군국주의적 패권의 망령에 갇혀버린 일본의 모습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과거를 망각한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일본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친구가 될 것인가? 배척당할 것인가? 일본은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뒤틀린 과거를 바로잡고 역사를 진실하게 기록하기 위한 과거사진상규명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의결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의 성의 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한다. 왜곡되고 고통스런 과거를 가진 나라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헌법 이상의 국민적 합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3.1절을 맞이하여 조국 독립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민족혼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선진한국과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실천하는 2005년을 다짐한다.

2005. 3. 1.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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