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청 책임지고 의원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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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책임지고 의원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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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해남, 진도군 협의회 기자회견

^^^▲ 민주당 이정일 의원
ⓒ 뉴스타운^^^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해남군(협의회장 박종백) 진도군 (협의회장 차남행)협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해남읍 평동리 농어촌발전연구소에서 지난 17대 총선 당시 전남 해남․ 진도군 선거구에서 이정일 의원 측근의 불법 도청한 책임을 지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기자회견을 했다.

이 사건은 당초 대규모 심부름센타에서 온갖 불․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판단한 대구지검에서 이 업종을 수사하면서 드러났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우병우)는 최근 불법도청을 한 당사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관련자 3명을 구속하고 이의원의 직간접적인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이들로부터 불법도청 사실을 이 의원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러시아에서 귀국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의원은 “불법도청을 알지도 모를뿐 더러 지시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면서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가 있다.

그러나 대구지검 특수부가 이미 구속된 이의원 측근들을 보강 수사한 결과 총선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해남군의회 김모(63세)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정일 의원의 운전기사인 김씨로부터 불법 도청을 위한 송금을 부탁받고 자금 담당 문씨를 통해 2천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의원의 측근인 김모 의원은 서울에 소재한 심부름 센터인 H기획 직원 6명을 해남까지 데려와 호텔에 합숙을 하면서 불법 도청을 모의하였고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의 측근인 해남군의회 홍모(69세)의원 집에 불법으로 시설물을 설치, 도청하였다.

이러한 수사정황으로 볼때 당초 이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불법 도청 사건에 대한 무혐의 주장은 사실과 달리 이 의원이 직접 지시하였거나 최소한 알고 있지 않았겠냐는 이의원의 지역구 군민들의 여론이 일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보도자료를 통해 이의원은 "검찰의 소환을 기다리기보다는 즉각 자진 출두하여 범죄사실을 낱낱이 밝히고 해남․진도 군민들에게 사죄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함이 옳은 길이라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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