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누가 구정이란 말을 쓰지 말자고 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전엔 신정과 구정의 구분이라는 게 의미가 없었죠.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음력 1월 1일이 설이었으니까요.
1895년에 양력 1월 1일이 설로 채택되면서 신정, 구정 하는 구분을 만들어 낸 거죠.
들어온 공휴일이라는 점에서 크리스마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제시절에 이르러 이 "구정"은 상당히 홀대당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 제사음식도 싸오지 못하게 하고 말이죠.
그리고 1985년에서야 다시 음력1월1일을 설로 복귀시키게 된 겁니다.
사흘동안 쉬게 된 것도 이때부터죠. 명예를 되찾았다고 할까요.
민족의 날로 정해진 것도 이때라고 하는군요.
당연히 구정이라는 단어는 이 90년간 쓰인 전혀 "전통적이지 못한" 명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