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퀴즈의 힘> 연이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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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퀴즈의 힘> 연이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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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 오류와 학벌주의 강화

^^^▲ MBC <퀴즈의 힘>
ⓒ iMBC^^^
<퀴즈가 좋다>의 뒤를 이어 지난 주부터 방송을 시작한 MBC 퀴즈 프로그램 <퀴즈의 힘>의 진행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 첫 방송 이후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이금희 씨의 몸매가 논란이 됐다. 지식과 정보 능력을 가리는 퀴즈 프로그램의 이미지상, 자신의 몸매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살찐 진행자의 모습은 퀴즈 진행자의 자질에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이번 주에는 진행의 공정성 의혹이 제기됐다. 마지막 문제였던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의 마지막 문장을 채우는 문제의 답이 '찬란한 슬픔의 봄을'인데, '을'이 빠진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고 답한 퀴즈 참여자의 대답을 진행자가 정답으로 처리한 것.

프로그램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퀴즈 프로그램의 생명은 공정성과 정확성이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인정하고 정정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은 프로그램 포맷에 대한 문제로도 이어진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고교동문 7명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게 돼 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아닌 고등학교 동문들로 퀴즈참여가 이루어져 학벌사회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회에 경남 과학고가 나와 우승하고 이어 2회에는 대원 외고가 나와 경남 과학고와 경쟁을 벌이면서, 과학고나 외국어고 같은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비평준 특목고들의 잔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 1회에 한의사, 2회에는 삼성·LG의 연구원이나 서울대 학생·교직원 등 지나치게 사회엘리트층만 퀴즈 프로그램에 나와 평범한 일반인들은 퀴즈 참여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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