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 사건에서 학생과 시민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실각해, 지난 17일에 서거한 조자양 전 총서기의 장례식은 열흘이 지난 시점에서도 거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소식통은 장례식 때 발표할 조자양 씨의 경력 가운데 천안문 사건의 시기를 어떻게 언급할 것인지를 놓고 중국 당국과 가족 사이에 조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나, 결국 경력은 자세히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한다.
중국 외교부의 공천 대변인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가령 장례식이 거행된다고 하더라도 관례에 따라 언론취재에는 응할 수 없다'고 말해, 중국 당국은 장례식이 국내외로 보도됨으로써 추도 분위기가 확산돼 천안문 사건에 대한 재평가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강력히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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