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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아진 신천에서 자맥질하는 수달수달이 잉어를 잡아 먹는 모습 & 수달 발자국 ⓒ 대구MBC^^^ | ||
30년 전, 아이들이 멱감고 놀던 신천, 물고기 잡는다고 한나절을 보내던 그곳
1776년 조선 정조때 대구판관으로 부임해온 이서공이 애초 수도산∼반월당∼달성공원∼팔달교로 흐르던 하천이 자주 범람하자 사재를 털어 2년만에 물줄기를 현재 위치로 돌리고 이름을 ‘새내’란 뜻의 신천 우리들 기억 속의 신천은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하천임에도 불구하고 악취나고 더러운 물로만 인식되었던 그 신천에 맑은물이 흐르고 사철 철새가 찾아들어 대구시민들의 추억속의 쉼터였던 신천이 돌아왔다.
팔조령에서 출발해 대구중심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대구 가창교∼금호강까지 12.4㎞, 하천 너비는 60∼120m로 대구시내 하천 25곳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254만 대구시민들이 즐겨찾는 수변쉼터 신천은 지난 93년 신천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18.2㎎/ℓ로 매우 오염된 상태였다. (BOD가 3ppm이하 이면 2급수로 분류되며 10ppm를 넘으면 공업용으로도 사용하지 못하는 5급수)
1997년 부터 신천으로 생활하수가 신천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신천의 수량을 늘리기위해 금호강과 신천, 지산처리장에서 하루 12만5천여 t의 물을 끌어올려 신천 상류쪽인 상동교와 용두교에서 흘려보내는등 지속적인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에는 BOD 1.9㎎/ℓ 로 2등급에 이르렀다.
가장 최근 시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천 하류 침산교에서 측정한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9으로 나타나 2등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어 1994년 8.9, 2000년 4.1, 2001년 3.5, 2002년 2.6 등 해마다 오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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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등할미새, 깜짝도요, 쇠백로가 날아들고 꺽지외 잉어 같은 10여종의 어류가 살고 있다 ⓒ 대구MBC^^^ | ||
특히, 지난 5일 밤 강창교에서 금호강까지 약 13km 길이의 도심하천인 신천의 수질이 개선되면서
대구시 수성교 아래 신천에는 최소 2급수 이상의 물가에서만 서식한다는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둥지를 틀고 잉어를 잡아 먹는 모습이 대구문화방송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기도 했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 최상위 계층 포유동물로 자연생태계오염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생물이며, 생태적으로도 매우중요한 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 33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거래를 제한하는 멸종위기의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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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달이 자맥질 하며 잉어를 잡아 먹고 있다. ⓒ 대구MBC^^^ | ||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수달은 살고 있다는것은 신천이 하천으로서 되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물고기들이 나타나고 조류의 종류와 개체수도 증가하고 있는 등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신천 둔치를 시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로 된 주차장 4개소를 철거하고 8개소에 분수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또 신천변 양 쪽에 꽃길(17.1km)을 새로 만들어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후 휴일에는 최고 2만∼3만 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며 이에 덧붙여 신천대로변 등에 수달 보호용 펜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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