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밭(비닐하우스)전조가 너무 강할 경우 웃자라거나 착과가 불량해질 수 있다 ⓒ 백용인^^^ | ||
레드펄의 초세는 도요노카와 비슷하며, 잎색은 농록색이지만 질소질이 부족할 경우 밝은 녹색을 띠고 런너 발생은 여봉 품종보다 적지만 본포 이식후의 발생이 많다.
붉은 색의 과육을 가져 수확후기의 가공용 출하도 가능하고 과실 속은 부드러우나 껍질이 단단해 장거리 수송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에 유리한 품종이다.
과실은 복숭아향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가 아주 높고 식미가 좋지만 과숙되면 과피색이 짙어지고 큰 과실은 속에 구멍이 생기거나 1번과에 골이 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꽃눈분화는 9월 하순경이나 일반 촉성품종에 비해 2∼3일 늦은 편이며, 화방의 발육 또한 다소 늦은 편이다. 따라서 대묘로 육성하지 않으면 화방의 형성과 발육이 늦어져 수확시기가 지연된다.
조기수확을 위해서는 전조재배가 필수적인데 휴면타파에 필요한 5℃이하의 저온요구시간은 대략 200시간 정도로, 300∼350시간 정도는 경과해야 제대로 초세를 확보할 수 있다.
반촉성재배의 전조는 보조수단으로 아주 약하게, 즉 시간당 10∼15분씩 하루에 3∼4회 간헐조명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보다 강할 경우 웃자라거나 착과가 불량해질 수 있다.
전조처리 방식에는 일출전이나 일몰후에 4∼5시간 연속 전조해 일장을 16시간으로 조절하는 일장연장법, 한밤중에 2∼3시간씩 연속전조하는 광중단법, 야간에 매시간 10∼20분씩 전조하는 간헐조명법 등 3가지가 있다.
일장연장법이 가장 쉽지만 전기료, 계약전력량의 초과 등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되므로 최근에는 간헐조명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간헐조명법을 이용하면 여러동의 하우스를 순환식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계약전력의 효율적 이용과 전기료 절약 효과도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용수 원예작물담당은 “전구 설치는 300평당 백열등 100W는 4m 간격으로 50개, 60W는 3∼3.5m 간격으로 84개 정도가 적당하다”며 “전등 높이는 100W는 식물체로부터 1.5m, 60W는 1.2m높이로 낮게 설치해야 가장 어두운 곳의 조도가 20룩스 정도로 포장 전체에 골고루 전조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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