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껍데기 노조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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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껍데기 노조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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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아무리 노동귀족이라해도 어용노조라해도 이렇게 뿌리까지 썩을 수는 없다.

어디 할 짓이 없어서 노조가 일자리 장사를 한단 말인가? 또한 그 일자리를 놓고 무릎꿇고 바치는 돈다발을 받았다면 인분을 먹여 인간성을 모욕했던 중대장보다 나을 것 하나 없지 않은가?

더욱더 실망스러운 것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노조가 계속 자기 변명과 남탓을 하는 점이다.

어디까지나 일부의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나 광주 기아공장의 새 직원들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적이고 치밀한 범죄이다.

사측의 와해공작에 넘어간 것이라며 노회한 사측이 문제라고 했다. 언제나 사측을 몰아세우며 선명성과 도덕성의 우위를 주장했던 노조가 궁색하고 구질구질하게 사측의 핑계를 댈 정도라면 그 노동조합은 간판을 내리는 것이 낫다.

이보다 더 더럽고 지저분한 노사관계는 없다. 노사 화합을 앞세운 추악한 노사야합이다.

노사관계는 기본적으로 노사간의 문제이다. 문제는 노도 부패했고 사도 부패했다는 데 있다.

이제 사회가 나서는 수밖에 없다. 검찰은 이 추악한 공생관계를 낱낱이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는 노동조합과 노조 지도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에 들어가야 할것이다. 그래서 껍데기 노조를 몰아내고 진짜 노조만이 존재하도록 해야 한다.

2005. 1. 24.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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