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4.30 보궐선거 출마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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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4.30 보궐선거 출마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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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관계자 "위에서 공천한다는 것은 옛말"

 
   
  ^^^▲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
ⓒ 연세대^^^
 
 

이기준 교육부총리 파문과 관련하여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4월30일 보궐선거에 출마하려한다는 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충남 공주 연기지역의 현 국회의원인 열린우리당의 오시덕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2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았고 3월 31일 이전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궐선거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 김실장의 고향이 공주지역이기 때문이다.

지역에서는 정중동이 느껴져

공주 연기 지역에 도는 여론에 의하면 현재 열린우리당에서 이부영 전 당의장의 특보를 지낸 이희원, 이병영 전 유성구청장, 김춘배 행정수도대책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 박수현 전 국회 입법보좌관, 장홍순 충남도당 부위원장, 김현식 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고 자민련에서는 정진석 전 의원이 설욕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상대적으로 열세로 알려져있다.

열린우리당 오시덕의원이 선거법에 연루된 점에 열린우리당 후보군들은 외형적인 활동을 자제하고는 있지만 기간당원 확보에는 각 후보군들이 역점을 두어 뛰고 있다. 이로인해 당초 50여 명에 불과했던 지역의 열린우리당 기간당원이 100여배 가까이 늘어났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자민련에서는 심대평 충남지사가 공주·연기지역 불출마입장을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전의원의 재출마쪽으로 흐름이 잡혀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 김우식 비서실장의 공주연기 출마설이 나왔다.자민련이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무산에 따른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에 불을 지피고 있어 확실한 주자가 나와야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면한다는 지적이 솔솔 돌고 있다.

김 실장은 공주 출생이며 인접한 논산에서 강경상고를 졸업했다. 따라서 지역 연고가 있다. 또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이 최대 현안인 지역 특성상 그가 ‘대통령의 뜻을 아는 인물론’을 들고 나설 경우 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아직 이 문제가 공론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은 오시덕 의원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지 않았기에 예의상으로 공론화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와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입장에서 4월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가 크다면 클수 있겠지만 최근 불어 닥친 지역당원들에 의한 투표에 의한 공천후보자 선출이라는 당의 명제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당원들 스스로 낸 당비로 당을 운영하고 지역의 공직후보자를 당원들이 선출하겠다는 취지가 바로 열린우리당이 추구하는 바이고 지역의 5,000여명이 넘는 기간 당원들의 뜻을 거스른다는 것은 바로 열린우리당의 붕괴를 자초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10만당원 시대의 도래가 위로부터의 공천을 막아

자기 돈을 내어 자기들 스스로 당을 운영하겠다는 당원들이 당 지도부는 물론 국회의원·시도지사 등 각종 선출직 출마 후보를 선정하는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정치 문화에 많은 변화가 왔다.

과거 중앙의 실력자나 계파 보스에게 눈도장을 찍는 것이 공천을 받는 지름길이었던 것이, 이제는 각 지역구의 주축인 기간당원을 장악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게 공천의 필수 요건이 되었다.

아무리 유력한 실력자라도 치열한 기간당원 확보 경쟁에서 뒤처질 경우 정치적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무한 경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오는 4월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당내 각 계파들이 당원 확보경쟁에 발벗고 뛰어든 이유라 할 수 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 논란이 뜨거운 공주·연기 지역의 경우 기간당원 수는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공주 연기지역이 다른 재보선 지역에 비해 기간당원 이상 폭증 현상을 보이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판정의 최대 피해 지역인 이곳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만 되면 금배지는 ‘떼어놓은 당상’이라고 판단한 정치 지망생들 때문이다.

너무 성급한 판단은 금물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충청권에서는 열린우리당 공천이 확정되면 당선은 따논 당상이라고 한다. 바로 지난 4.15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대거 승리하였고 아직도 그 열기가 충청권에 남아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21일 공주지역의 한 상가에서 만난 지역의 유권자는 예상되는 보궐선거의 전망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행정수도 이전 무산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으로부터 떠나게 했다"며 "이제는 어차피 지역당인 자민련을 밀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지역민 역시 "대통령에게 일을 하라고 과반수 의석을 주었는데도 할일을 못하였는데 열린우리당을 밀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열린우리당 측에 냉담한 경우도 많아 이번 공주-연기 지역 보궐선거의 향방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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