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역사적 대장정에 소인배(小人輩)의 목소리가 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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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역사적 대장정에 소인배(小人輩)의 목소리가 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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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정 문건 공개에 대한 한나라당 소속인사들의 다양한 견해가 보도되었다.

이재오 의원은 “한나라당이 ‘정치적 이용’ 운운하며 문제를 비켜나가거나 덮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는 일제 식민지 하에서 고통 받았고 지금도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피해 국민들을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발언으로 의미 있게 평가한다.

그러나 서울시장인 이명박 의원은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노무현 정권이 우리의 주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위험성이 있다”는 둥의 엉뚱한 발언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또 당시의 JP를 비난하며, JP가 요즘의 386이라면서 젊은 정치인들을 공격했다.

가려져 있던 식민지하의 아픔을 정리하는 과정에서조차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만을 생각해 현 정부를 공격하고 식민지 청산의 의미를 축소하려는 이명박 시장의 정치적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7-80년대 자신의 富 축적을 위해서만 살아온 이명박 시장이 7-80년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온 386을 비난하려하다니… 이명박 시장은 자신의 발언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과거 한일협정은 분명히 과거 우리나라 정치권과 일본 정치권의 담합으로 일제하에서 고통 받았던 우리 국민들의 입장에서 이뤄진 합의가 아니었다. 이번 공개를 계기로 우리의 아픈 과거가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재평가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이제는 식민고통의 아픔을 간직한 모든 분들이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국민도, 정부도, 정권도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 이를 재평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런 역사적 대장정에 자신의 정치적 출세만을 생각하는 소(小) 정치인의 정치성 발언이 더 이상 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2005년 1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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