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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철 선수 ⓒ 울산현대 호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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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유비' 유상철(34)이 2003년 6월에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이적한 이후, 2년여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울산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horangifc.co.kr)를 통하여 유상철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유상철과의 계약 기간은 2005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2년간이고,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에 타워호텔 젤코바홀에서 기자 회견과 함께 계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3, 2004시즌에 요코하마에서 활약한 유상철은 친정팀 울산에 다시 돌아왔다. 요코하마는 2003, 2004년 정규리그 우승팀이다.
1994년에 프로 첫 해를 보낸 멀티 플레이어 유상철은,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1998년까지 5시즌 동안 울산에서 활약한 핵심 선수다. 그 이후 요코하마와 가시와를 거치며, J리그에서 맹활약 펼쳤다.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가시와에서 고별전을 치른 뒤 유럽진출을 노렸지만 끝내 실패했다. 결국 2002년 가을에 다시 울산에 복귀한 유상철은 공격수로서 8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넣는 뛰어난 활약을 펼쳐, 중하위권에 쳐져있던 울산의 정규리그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끌었다. 비록 정규리그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울산은 유상철의 맹활약으로 순위 및 전력이 급상승했다.
K리그에서 불미스러운 행동을 범한적도 있었다. 2003년 4월 30일 부산전에서 자신에게 백태클한 이장관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6월까지 10경기 출전하여 3골 2도움을 기록한 유상철은 시즌 도중에 요코하마에 이적했다. 지금까지의 K리그 통산 기록은 7시즌을 소화하여 132경기 출전, 3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상철은 지금까지 공격수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수 등에 포진되어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던 만능적인 멀티 플레이어다. 공수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팔방미인' 형의 대표격인 선수이며, 지치지 않은 체력을 보유하여 투지 넘치는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유상철은 수비시 악착같이 상대팀 선수의 공격을 차단하거나, 거친 몸싸움을 통하여 상대팀 선수를 위력적으로 제압했다. 팀의 세트 피스시, 상대팀 문전까지 다가가 공격 가담하여 헤딩골을 잘 넣을 정도로 공중볼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또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상철을 영입한 울산은 사실상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다. 4-4-2 대형의 울산 수비진이 두텁고, 김정우와 이호가 중원을 튼튼히 지켜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또 다시 울산에서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은 작년 K리그 19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뛰어난 골 감각을 발휘한 브라질 용병 카르로스와 함께 득점력을 높일 수 있는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미 오이타로 떠난 도도의 기량이 2003년에 비해 침체된데다, 최성국은 작년 K리그에서 단 1골에 그쳤다. 1998년과 2002년에 울산에서 공격수로서 진가를 뽐낸 유상철이 카르로스와 함께 투톱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유상철이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뛰어난 것은, 팀을 하나로 뭉치는데 큰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상철은 국가대표팀에 이어, 30대 이상의 주전 선수가 골키퍼 서동명 뿐인 울산에서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여 선수들을 이끌 것이다. 울산은 유상철 영입으로, 다가오는 2005년 K리그에서 선전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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