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슈퍼점보'로 '보잉'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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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슈퍼점보'로 '보잉'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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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항공시장 주도권 확보, 내년 상업 운항 예정

^^^▲ 세계항공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며 공개된 '슈퍼점보' A380
ⓒ www.airbus.com^^^
그동안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사간 35년간의 여객기 제조 경쟁에서 이번에 에어버스가 크기에 있어 보잉747로 세계를 주름잡던 보잉사를 제쳤다.

전문가들은 보잉사가 A380을 따라 잡으려면 10년은 걸릴 것 같다고 말한다.

에어버스가 18일 공개한 '슈퍼 점보(superjumbo)'라는 이름의 A380 여객기는 탑승인원이 최대 840명으로 세계 최대의 여객기로 등장, 유럽이 항공시장에 새로운 깃발을 세우면서 경쟁자였던 미 보잉사를 한발 앞으로 제치고 나섰다.

A380은 날개 길이가 무려 약 80m, 전장 73m, 높이 24m, 이륙할 때 최대하중은 560톤이며 꼬리 부분은 7충 건물 크기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다른 유럽 지도자들이 슈퍼점보의 공개 기념식에서 세계 항공업계를 휘어잡을 수 있다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고 전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기념식장에서 "슈퍼점보는 경제의 힘, 기술혁신, 헌신적인 작업능력의 상징이며, 무엇보다도 우리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해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에어버스는 이번 슈퍼점보를 개발하기 위해 13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1대 당 가격은 2억8천만 달러나 된다. 시험비행은 오는 3월 31일 개시되지만 상업 운항은 내년에나 가야 이뤄질 것 같다.

A380 공개에 대해 미 보잉사는 각종 규제완화, 소형화라는 면에서 항공시장의 미래를 달리 보고 있다. 보잉은 217에서 289좌석의 7E7 드림라이너(Dreamliner)를 오는 2008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보잉은 450석의 보잉747보다 더 큰 여객기 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올 중반 경에 최종 결론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잉747 주문은 1999년 35대에서 2004년엔 10대에 그쳐 하향추세에 있으며, 지난 해 경우 15대만을 주문자에 인도했을 뿐이다. 그리고 현재 주문 잔량은 32대로 올해에는 아직 주문이 없는 실정이다. 반면에 에어버스 A380은 139대 중13대는 주문이 확정됐으며 2008년까지 250대의 주문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에어버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에프페(AFP)통신은 전했다.

이와 같은 에어버스 측의 장밋빛 판매 전망에 대해 보잉프랑스 회장인 예브 갤런은 에어버스가 수요를 너무 낙관적으로 잡고 있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A380은 일반석(3등석)은 555석으로 보잉 747보다 33%나 많은 좌석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료탱크의 크기도 보잉보다 커 5% 더 날아갈 수 있는 장거리 점보이다. 승객 1인당 항공료는 보잉747보다 1/5정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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