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나라당이여, 먼저 국회로 들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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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나라당이여, 먼저 국회로 들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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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필요함을 깨달아야한다

우리는 한나라당의 국가보안법 관련 당론결정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조건을 붙였지만, ‘등원’을 언급하며 제안한 것도 진일보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정치의 기본은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먼저 국회로 들어오라. 우리도 당신들의 습관성 국회 무시병을 문제 삼지 않겠다. 국회로 들어오면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합리적 타협으로, 민주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그리고 말은 바로하자. 이제 공을 우리당으로 넘겼다고 하는데, 무슨 공이 넘어왔다는 것인가? 냉정히 평가하면 어제 박근혜 대표의 제안은 말을 바꾼 것이지, 공을 찬게 아니다.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국가보안법이냐더니, 경제가 어려우니 국가보안법을 개정은 하자고 바꾼 것이다.

국가보안법은 일점일획도 바꿀 수 없다더니, 사실 개정은 해야한다고 인정한 것 뿐이다. 물론 이러한 말바꾸기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본다. 잘 바꾼거다.

하지만 공은 넘어 온게 아니고, 당신들이 공을 바꿔서 다른 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공을 우리에게 넘겼다고까지 말 하려면, 법사위를 열어 한나라당의 국보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나서 하는 것이 옳다.

여하튼 좋다. 먼저 국회로 들어오라. 가출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먼저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뭐 해주면 집에 갈게”라고 말하는 것은 아직도 집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다. 의회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필요함을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한나라당이 국회에 들어오기를, 국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기를 학수고대 하고있다.
국회로 들어오라.

2004년 12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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