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성서 여성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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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성서 여성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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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실종사건과 연관 추정

^^^▲ 화성경찰서 전경^^^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한 야산에서 지난 10월 27일 여대생 실종사건과 연관되어 보이는 유골이 12일 오후 4시 30분경 발견되었다.

유골이 발견된 보통리 인근 야산 일대는 경찰이 지난달 수차례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왔던 지역으로, 당시 경찰이 수색을 제대로 했는지 의심스럽다.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유골은 등산로 옆 풀더미에 덮여 있었으며 신체 윗부분에만 살점이 조금 남아 있었고 새치가 섞인 머리카락이 조금 남아 있었으나 속옷 등 옷가지는 없었다.

경찰은 유골의 골반 형태 등으로 미뤄 키 180㎝가량의 여자로 추정하고 있으며 골절이나 함몰 등의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난 10월 27일 노모씨(21) 실종 직후부터 수사본부를 설치, 탐문수사 검문검색과 함께 목격자 확보 등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었다.

경찰은 지난 10월 28일부터 20여일간 하루 평균 350여명의 경기도경찰청 소속 수색대원을 투입한 데 이어 지난달 3일에는 군에서 지원받은 군견 3마리를 동원, 6일간 수원대와 협성대 야산 일대에서 정밀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대생 노씨의 유류품 발견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46일 동안의 노씨 실종사건 수사은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한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12일 민간인에 의해 발견된 여성 유골 발견지점은 정남면 보통리 산 768번지로, 노씨의 유류품이 발견된 보통리저수지와는 1㎞ 가량 거리다. 보통리 저수지 인근이어서 지난달 경찰의 수색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날 발견된 사체가 설사 노씨 실종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이 나온다해도, 매장됐던게 아닌 이날 발견사체가 그같은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에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은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발견된 유골의 DNA와 실종된 노씨의 것을 비교, 분석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육안으로는 전혀 누구인지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실종된 노씨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그러나 노씨일 가능성에도 큰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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