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11대 위원장에 이수일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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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11대 위원장에 이수일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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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행부 비판하던 이원장 당선...전교조 정책 노선에 변화 예고

원영만 위원장의 정치적 강경 노선을 비판하던 이수일씨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을 이끌어갈 새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전교조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조합원의 직접투표 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9만 9347명 가운데 7만 9050명이 참여하여 79.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수일,박경화 후보는 전체 투표 참여자의 59.2%인 4만 6825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978년 첫 발령 받고 '남민전' 사건으로 구속돼 해직된 뒤 10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그는 전교조 정책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냈고 1999년 복직돼 현재 서울 중량구 목동 소재 중화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박경화 부위원장은 경남 신월중학교에 근무중이고 지역사회학교를 운영해 1999년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성매매 퇴치와 양성평등에 앞장서 왔다.

조합원 약 10만명 가운데 80%가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59%의 지지를 얻은 이위원장은 강경 정치투쟁 중심의 현행 집행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기때문에 향후 전교조 정책노선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지난 1989년 전교조가 창립된 이래 11번째 위원장이며, 지난 1999년 합법화된 뒤로는 네번째 위원장이다. 또 이 위원장과 박 부위원장의 임기는 전교조의 선거규정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앞으로 2년동안 전교조 본부의 집행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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