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표리부동당,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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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표리부동당,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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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예산삭감 등의 지역차별적 예산심의 지침문건’관련

한나라당이 ‘호남지역 예산의 전액, 또는 대폭삭감’과 ‘영남지역 예산증액’을 골자로 하는 ‘지역차별적 예산 심의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호남지역 예산삭감 등의 지역차별적 예산심의 지침문건’이 바로 그것이다. 분열적 지역주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참으로 ‘한나라당스러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은 지난 6월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지역화합ㆍ발전특위(위원장 정의화)를 만들었고,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둔 11월 18일 정의화 위원장은 ‘물심양면’으로 호남지역 관련 예산을 챙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겉으로는 동서화합에 앞장서기 위해 호남지역관련 예산을 특별히 ‘배려’하겠다고 공언하고, 안으로는 ‘지역차별적 예산 심의지침’을 내리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그야말로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이중플레이다.

광주문화중심도시사업, 광양항과 무안국제공항, 여수공항 확장, 고흥우주센터 건설 등 호남지역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현안사업은 방해하면서 한나라당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경제살리기’를 주장하는 것은 삼척동자(三尺童子)도 비웃을 일이다.

한나라당이 당명을 바꾼다고 한다. 17대 국회에서 보여 준, 모두 열거하기조차 버거운 한나라당의 이중플레이 기록을 살려 ‘표리부동(表裏不同)당’으로 당명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2004년 12월 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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