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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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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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이 충청권지역민에 거는 마지막 최고의 카드

 
   
  ^^^▲ 자유민주연합 로고^^^  
 

자유민주연합(自由民主聯合, 김학원 대표)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에 가려 당의 소리 한번 내지 못했던 '자민련'이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무산되는 지경에 처한지 한달이 지나서 의견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자민련 대통령에게 건의문 보내

자민련은 지난 26일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 '에서 "1.경제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유시장 경제 질서 수호의지 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2.국가안보에 대한 국민 불안과 걱정을 불식시켜야 한다. 3.국정안정과 국민통합 위해 큰 정치를 해야 한다. 4.신행정수도 이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내용 4가지를 건의 했다.

이중에서도 가장 할애를 많이 한 부분이 바로 4번째의 행정수도 관련 건의로 "신행정수도 충청이전은 대통령선거와 총선에서의 공약이고 대통령께서도 수차에 걸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신행정수도 이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씀하신 만큼 개헌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하며

"충청권 민심달래기식 대안으로 민심을 수습하려 한다면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은 물론 충청권민심은 더욱 악화될 것이므로 대통령께서 개헌안을 내놓고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시켜 나간다면 자유민주연합도 미력하지만 당운을 걸고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전했다.

자유민주연합(自由民主聯合)은 지난1995년 3월 30일 김종필(金鍾泌) 총재를 중심으로 창당된 보수정당으로 한때는 충청권의 맹주를 자랑하며 3위권에 머물던 정당이기도 했으나 색이 없는 정당으로 충청권에서 조차 잊혀진 정당이 되었다.

 

 
   
  ^^^▲ 심대평 충남지사^^^  
 

목소리가 연일 터지고 있어

특히 충청권의 자민련 당적을 가지고 있는 심대평 충남지사는 지난 25일 유럽순방과 관련 브리핑을 갖는 충남도청(충남도청#이고시오)에서 “국회 특위가 구성된 만큼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들이 특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순방 기간동안 국회의원들과 3개 시·도관계자들이 모여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당이 중구난방 식으로 내놓고 있는 대안들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토론회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 3개당이 함께 모여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자민련의 색을 드러냈다.

이어 중부대학교(중부대학교#이고시오)에서 열린 특강에서 심지사는 “일부에서 지사가 강경투쟁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삭발과 단식 등의 방법을 통해 나설 의지도 있다”고 말해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무산에 따른 대책마련에 앞장설 것임을 전하였다.

마찬가지로 자민련 중앙당은 지난 26일 충남 공주와 홍성에서 '릴레이 궐기대회'를 열고 신행정수도 건설의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이인제 의원은 "현 정부는 헌재의 위헌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나라의 운명을 걸고 신행정수도 건설을 국민투표를 해서라도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일 오후 2시 홍성군 홍성읍 복개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행정수도 이전 투쟁 궐기대회에서 김학원 대표는 "헌재의 결정은 신행정수도 이전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닌 법을 개정 추진하라는 결정인데 이 정권은 모든 책임을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 서울시민에게만 돌린다"며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만 되었어도 이런 불행한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찬 의원 역시 "현 정부는 대안이 아닌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전혀 대책을 마련치 않고 있다"며 "자민련에게도 책임이 있는 만큼 충청도민이 자민련에게 힘을 주었으면 신행정수도 이전이 이렇게 무산 위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적으로 자민련은 "내달 3일 천안시장과 논산시장, 7일 청주시장과 음성시장, 10일 부여시장과 당진시장을 돌며 신행정수도 이전 투쟁 릴레이 궐기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 했다.

자민련이 살아날 최고의 카드로 활용

사실 자민련이 충청권의 맹주로 살아 있었다면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 무산은 자민련의 가장 큰 이슈였을 것이나 겨우 4석밖에 의석이 없는 자민련의 입장에서 할일을 못하자 “열린우리당에서 주도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였다”는 게 지역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한편, 자민련이 활기를 띠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충청권민심을 잡지 못하면 영원히 자민련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절박감과 “자민련 소속의 심대평 충남지사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지역 정가에서는 점치고 있다.

사실 심지사의 주변에서도 “이번 기회에 심지사가 총대를 메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한다”는 말이 오갔고 심지사와 자민련의 입장에서 “청와대, 헌법재판소,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 무산의 6적으로 몰아 충청권 민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낸 것이 아닌가?”하는 전략을 수립한 것이라는 결론이다.

또한 심대평지사가 1941년생이고 오는 2006년이면 지사로서의 임기가 다하면서도 다시 지사로 출마할 수가 없어 총선이 있을 2008년까지 무관으로 있어야 한다는 점, 오는 2005년 4월에 공주연기지역구에서 현 오시덕 열린우리당의원에 대한 재선거가 실시되리라는 점, 충청권에서의 심지사의 인기가 높다는 점 등이 “심지사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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