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채소 잿빛곰팡이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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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잿빛곰팡이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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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초기 방제하고 환기관리가 중요

^^^▲ ▲ 잿빛곰팡이병에 감염된 방울토마토 열매
ⓒ 백용인^^^
온도가 떨어지면서 방울토마토나 오이 등 주요 시설채소에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늘고 있어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격고 있다.

3천여 평의 유리온실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장종현(48세,영광군 백수읍)씨는 “11월 초부터 발생해 여러 가지 약제를 사용했지만 좀처럼 정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잿빛곰팡이병은 토마토나 오이 등 과채류의 잎, 엽병, 줄기와 과실 등 지상부 어느 부위에서도 발병하며, 잎으로 떨어진 꽃잎이나 화분이 병 발생의 출발점이 된다.

이 병은 처음에는 작은 황갈색 반점이 보이다가 점점 확대되어 크고 불규칙한 갈색 병반을 형성하며, 병반상에는 수많은 분생자경이 발생해 회갈색을 띠고 솜털처럼 보인다.

균은 이병식물의 잔사체에 균핵이나 균사체로 월동하며, 분생포자는 공기전염성으로 포장에서 포장으로 날리거나, 빗방울에 의해 작물 표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토마토에 도달한 포자는 비나 이슬, 안개 등 수분이 식물표면에 있을 때 감염이 이뤄지며, 18~24℃일 때는 5시간 이내에 감염된다.

그러나 28℃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균 생장과 포자형성이 억제되므로 병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잿빛곰팡이병은 저항성 품종이 없으므로 병 발생에 양호한 환경조건인 비닐하우스에서는 환기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법은 포장위생을 철저히 하고 접종원이 될 수 있는 잎이나 꽃 등의 이병 잔재물을 소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적당한 재식밀도를 유지해 작물 생육에 알맞은 공간을 확보하고 공중습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양선영 지도사는 “잿빛곰팡이병은 발병초기에 효과적인 살균제를 선택해 집중적인 방제를 해야 한다”며 “병원균은 약제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성분이 다른 약제를 돌려가며 살포해야 병원균의 약제 저항성을 막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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