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원기의장은 여전히 열린우리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김의장은 국회관행을 개의치 않고 노무현대통령이 개원연설에서 의장석에서 부러 내려와 대통령을 끝까지 배웅하는 국회의장으로서 지금까지 없는 일을 했다. 과공은 비례라고 하지 않는가?
헌정사상 유례가 없이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 두 차례나 마이크를 끈 것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군기를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김의장은 앞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는 의원들에 대해 퇴장명령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렇다면 김의장은 이해찬총리의 ‘폭언’에 대해서는 왜 ‘국회의 권위’를 그렇게 소중히 여기면서도 침묵했는가? 이목희의원의 ‘사법쿠데타’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미동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는가?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 밖에 더 되는가?
누가 보아도 김원기 의장은 여전히 ‘열린우리당’당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의장의 완전중립’이야말로 국회의 권위를 떠받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김원기의장은 야당핑계를 댈 것 없이 국회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장본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04. 11.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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